서울시교육청, 학부모와 교사 면담 예약 앱 도입 등 교원 보호 강화 방안 발표 > 사회

서울시교육청, 학부모와 교사 면담 예약 앱 도입 등 교원 보호 강화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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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2 15:37

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와 교사의 면담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사전 예약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제도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며, 학부모와 교사의 상담과 민원 접수가 민원인 대기실에서 이뤄지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대기실에는 폐쇄형 TV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또한, 교권 침해와 관련된 분쟁이 발생할 경우 교사들은 학교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의 결의 없이도 소송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여 현장 교사들의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

서울시교육감인 조희연은 이번 추진방안 발표를 통해 "지금의 현실에서 옳고 당연한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이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교단 안팎에서 교권 침해에 대한 성토가 일어난 후속 조치로서, 지난달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계기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시교육청의 추진방안 중 하나는 민원 시스템 개선입니다. 내년부터 서울 내 유·초·중·고 학교를 중심으로 앱을 통해 학부모의 민원 접수를 일원화할 예정입니다. 학부모의 민원은 우선 공식 창구를 통해 학교에 접수되며, 그리고 교사에게 전달되는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악성민원 자체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감정적인 접촉이나 공격성을 가진 연락을 막을 수 있는 숙련 기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 교육감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교사들의 민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적인 지침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교사들의 개인 연락처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며, 앱에 접수된 민원의 처리 승인 여부 결정 주체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인 함영기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