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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37, 본명 엄홍식)이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다시 한 번 구속을 피했다.

유아인은 21일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 앞에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심문을 받은 후,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받았다. 윤 부장판사는 "현재 단계에서 유씨를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을 기각한 결정을 내렸다.

윤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프로포폴 투약과 수면제 불법 매수, 대마 흡연을 인정하고 있으며 관련 증거가 상당 부분 확보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아인은 지난 달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지만, 이번에는 구속을 피해 대면 심문을 받았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해 9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되어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해 그의 연기 활동과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는 상황이다. 유아인은 이번 사건을 통해 국민들에게 심각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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