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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로 검거된 용의자 46명(6일 낮 12시 기준)에 대해 경찰이 검거 성공을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외출을 취소하고 불안한 주말을 보내야 했으며, 일부에서는 오인 신고로 인한 혼란도 발생했습니다.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이후로 전국 주요 도심과 지하철역을 겨냥한 살인 예고 글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와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글 작성자를 집중적으로 추적 중입니다. 또한 지난 주말에는 서울 강남역, 부산 서면역을 포함한 다중밀집 지역에 중무장 경찰특공대와 장갑차 등 경찰력을 집중 배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도 온라인상 위협 글에 대해 협박죄 외에도 살인예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하고 구속 수사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거된 용의자 대다수는 "장난 삼아 올렸다"거나 "관심받기 위해 썼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묻지마 범죄 예고 협박이 온라인상에서 비뚤어진 놀이문화처럼 퍼져가고 있기 때문에,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스스로 자제하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으로 위독한 상태였던 60대 여성이 이날 새벽에 사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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