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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서 살인예고글을 작성한 사람들을 경찰이 지금까지 14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인 10대들이 포함되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살인예고글에 연루된 사건은 4일부터 오늘까지 총 354건으로 입건되었으며, 이를 통해 149명이 붙잡혔습니다. 이 중 14명은 협박죄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또한, 149명 중 19세 미만은 71명으로 전체의 47.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이와 관련하여 10대가 관련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지난 8일에는 흉기난동 관련 유튜브 동영상 뉴스에 "놀이공원에 놀러 온 일가족을 살해하겠다"는 댓글을 남긴 1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또한, 11일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특정 광주지역을 언급하며 "다 죽여드립니다", "칼부림" 등의 문구를 적은 14세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한 흉악범죄 예고글 게시행위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간주하고 있습니다"라며 "모든 수사역량을 총동원하여 게시자를 신속히 추적하고 검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동일 기간에 흉기난동 관련하여 총 145건을 검거했습니다. 이 중 살인 미수 및 예비 관련 사건은 14건, 특수상해, 폭행, 협박 등의 흉기 폭력행위는 60건, 그 외의 경범죄처벌 등은 71건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21명을 구속하고, 정신질환을 가진 12명을 응급입원시켰으며, 불법체류자로 확인된 2명은 출입국사무소로 인계했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에 목사를 살해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노상을 배회한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버리도록 지시했지만, A씨는 이를 불응하고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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