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머금은 어둠
검은 어둠 속에서 희미한 빛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가득 찬 대만 타이베이의 화이트스톤 갤러리 전시장. 이곳에서는 한국 작가 권순익의 흑연 작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권 작가는 흑연의 독특한 특성에 매료되어 대만 미술계를 사로잡았다.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일본 건축가 구마 겐고가 디자인한 대만 메인 전시장을 권 작가에게 내주었는데,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6곳을 운영하는 화이트스톤이 처음으로 한국 작가에게 주어진 기회였다. 권 작가는 흑연이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들이 쉽게 활용하기 어려운 재료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흑연은 어둠에 빛을 담은 것과 같다고 권 작가는 표현한다. 처음에는 검은 색상으로 보이지만, 빛을 만나면 그 반짝이는 속성이 돋보인다. 권 작가는 어린 시절에 탄광촌에서 아름다운 흑연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한다. 자신의 고향인 경북 문경에선 명절 때 부모님과 함께 내려갈 때 창문 밖에 펼쳐진 탄광촌의 석탄들이 눈에 띄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밟아서 반짝이는 흑연의 검은빛은 그에게 매우 황홀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왔다. 이후 그는 예술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지만, 항상 흑연이 그의 마음 속에 남아있었다.
그래서 그는 흑연을 예술로 만들기 시작했다. 때로는 단색의 면에 작은 틈을 만들어 흑연으로 가득 채웠고, 때로는 한옥에 사용되는 기와를 가져와 흑연을 문질러 독특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했다. 이렇게 흑연을 다양한 형태로 활용한 권 작가의 작품들은 화이트스톤 갤러리에서 눈길을 사로잡으며 대만 미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일본 건축가 구마 겐고가 디자인한 대만 메인 전시장을 권 작가에게 내주었는데,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6곳을 운영하는 화이트스톤이 처음으로 한국 작가에게 주어진 기회였다. 권 작가는 흑연이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들이 쉽게 활용하기 어려운 재료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흑연은 어둠에 빛을 담은 것과 같다고 권 작가는 표현한다. 처음에는 검은 색상으로 보이지만, 빛을 만나면 그 반짝이는 속성이 돋보인다. 권 작가는 어린 시절에 탄광촌에서 아름다운 흑연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한다. 자신의 고향인 경북 문경에선 명절 때 부모님과 함께 내려갈 때 창문 밖에 펼쳐진 탄광촌의 석탄들이 눈에 띄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밟아서 반짝이는 흑연의 검은빛은 그에게 매우 황홀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왔다. 이후 그는 예술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지만, 항상 흑연이 그의 마음 속에 남아있었다.
그래서 그는 흑연을 예술로 만들기 시작했다. 때로는 단색의 면에 작은 틈을 만들어 흑연으로 가득 채웠고, 때로는 한옥에 사용되는 기와를 가져와 흑연을 문질러 독특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했다. 이렇게 흑연을 다양한 형태로 활용한 권 작가의 작품들은 화이트스톤 갤러리에서 눈길을 사로잡으며 대만 미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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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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