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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계정 거래, 익명성 사칭으로 인한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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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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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작성일 23-08-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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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의사 계정 팝니다. 가격은 200만원." (온라인 커뮤니티 A 게시글)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계정을 사고파는 은밀한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블라인드는 직장 이메일 주소 등을 통해 직장·직업을 인증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익명성을 무기 삼아 신분을 사칭하는 통로로 이용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찰을 사칭해 블라인드에 살인예고글을 올린 30대 남성은 해당 계정을 외부로부터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인드 계정을 사고파는 글은 온라인상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블라인드 계정의 가격은 2만~1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의사 등 일부 전문직 계정은 200만~300만원에 올라와 있다.

블라인드 게시글인 솔직히 계정 팔아본 적 있는 사람이란 게시글 투표에선 총 183명 중 21명(약 11.5%)이 계정을 사고판 경험이 있다고 밝혀기도 했다. 계정을 구매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구매자가 계정 판매자에게 자신의 메일을 넘기면 판매자는 해당 메일 주소를 회사 사내 메일 주소로 덮어씌운다. 이후 구매자는 자신의 메일 주소로 블라인드에 접속해 해당 회사의 직원 행세를 할 수 있다.

업계에선 주로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 계정 사칭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블라인드에선 키와 나이, 직업 등을 소개해 소개팅을 주선하는 행위가 보편화돼 있다. 유명 대기업 혹은 전문직이 인증됐을 경우 상대의 호감을 얻는 데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블라인드 내 자체 데이팅 앱 블릿은 블라인드 계정과 연동돼 있어 자연스럽게 직업이 노출된다. 블릿 등 데이팅 앱과 관련된 후기에는 직업을 속였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라인드 측은 보안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사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계정 판매와 같은 불법 거래를 저지하기 위해 사전 예방조치와 적절한 법적 제재가 필요하다. 또한 사용자들에게 신분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절차를 도입하여 익명성을 남용한 행위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

블라인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직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정직한 정보 제공과 신뢰성 있는 사용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사용자들의 안전한 온라인 활동을 보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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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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