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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백화점 흉기 난동 사건, 중상자 대다수 병원 치료 중...뇌사 가능성 2명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분당 백화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대다수 피해자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뇌사 가능성이 커졌다고 파악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고 있는 환자 2명이 중태에 빠진 상태다. 이 환자들은 뇌사 판정을 받을 수도 있다고 관측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22세 남성 최씨가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최씨는 모닝 차량을 타고 백화점 앞 인도로 돌진하였으며, 차량이 멈추자 백화점 안으로 진입하여 범행을 저질렀다.

이 사건으로 총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 중 5명은 자동차 사고로 인한 피해자이고, 9명은 칼로 인해 다친 피해자로 분류되었다.

자동차 사고 피해자 중 A씨는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분당차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다른 자동차 사고 피해자 3명 중 2명은 무릎과 머리를 심하게 다쳤으며, 나머지 1명은 비교적 경미한 부상으로 현장에서 치료 후 귀가하였다.

칼로 인한 피해자 중 8명은 중상을 입었다. 이 중 3명은 수술을 받아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해졌다. 나머지 5명의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경상자 1명은 팔꿈치를 다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로써 분당 백화점 흉기 난동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피해자들 중 2명이 뇌사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속적인 조사와 치료가 이뤄지는 가운데 추가적인 소식이 전해지기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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