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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신림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후 13일 만에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또 다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이른바 묻지마 범죄는 뚜렷한 동기 없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적대감을 표출하는 범죄로, 이에 대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3일 분당경찰서에서 20대 초반 남성인 범인은 차량을 타고 인도에 있는 행인들에게 돌진했습니다. 이로 인해 부상자 5명이 발생했습니다. 그 후 칼을 들고 분당 서현역 AK플라자에 침입해 실내를 헤매며 무고한 시민들을 찔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범인은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검은 선글라스를 쓴 모습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총 13명이 부상하였으며, 현재 서울대병원과 차병원 등으로 후송되었습니다. 일부 부상자는 중상을 입었으며, 흉기 난동범은 20대 배달업 종사자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에 따르면 현장은 공포에 가득한 상황이었습니다.

한 목격자인 40대 직장인 문씨는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처음에는 연예인이 온 줄 알았는데 바닥에 피를 흘리는 남성이 있었고 한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로 응급실에 실려가고 있었습니다. 어떤 남성이 1층에서 행인과 직원들에게 칼을 휘두르고 다니다가 찔 사람이 없어서 2층으로 올라갔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인 박씨(17)는 "갑자기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몰려들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시민들은 묻지마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갖고 있으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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