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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성남시 분당구에서 동갑 여학생을 살해한 10대가 재판에 넘겨져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황정임)는 A(16)군을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새벽 3시 20분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아파트에서 A군은 흉기로 B(16)양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군과 B양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되었으며, A군은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B양을 집으로 찾아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다툼이 일어났다고 알려졌다.

A군은 범행 후 "흉기에 찔렸다. 나도 상대를 찔렀다"는 취지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하여 A군을 체포하고 B양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B양은 결국 숨졌다. 사망 원인은 복부를 찔린 것으로 알려져 검찰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피해자의 가족에게 심리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은 아이들 사이에 벌어진 충돌로 인해 비극적으로 끝나게 된 사건으로 여러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피해자의 가족과 지역사회의 안정과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향후 재판에서는 과연 적절한 처벌과 동시에 피해 가족들의 결말에 대한 보상과 지원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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