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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앱을 통해 만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의 1심 재판 결과에 부산지검이 항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40분쯤, 정유정은 부산 금정구에 있는 A씨의 집에서 흉기로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였습니다. 정유정은 이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후 이달 24일 1심 재판부로부터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던 바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계획적이고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하고,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으며 재범 위험성이 높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사형이 선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유정의 항소 기간은 오는 12월 1일까지 주어졌으나, 아직 항소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지검은 지속적으로 사건을 관찰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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