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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8기 5차 전원회의 개최…"자위권은 국권 수호 문제"

북한은 최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혀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회의에서 "자위권은 곧 국권 수호 문제"라며 "우리의 국권을 수호하는 데서는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무력과 국방연구 분야에서 전투적 과업을 강행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늘날 우리 국가의 안전 환경은 매우 심각하며 주변정세가 극단하게 격화될 위험성이 있다"라며 "이러한 정세는 국방력 강화를 위한 목표 달성을 더욱 앞당기도록 재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7차 핵실험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며, 남측이나 미국 등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발언은 없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사 조직도 변경도 이루어졌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외무상에 임명되었고, 이전 외무상이던 리선권은 통일전선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전승국은 내각부총리, 박형렬은 식료공업상, 곽정준은 상업상, 리두일은 국가과학기술위원장, 김두일은 내각 정치국 국장 겸 당위원회 책임비서로 임명되었다.

무력기관에서는 리태섭이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으로, 정경택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박수일이 사회안전상, 리창대가 국가보위상으로 임명되었다.

북한의 이번 회의는 안보 환경 변화와 국방력 강화에 대한 중요한 의견을 공유하고 집중적으로 논의한 자리였다. 이를 바탕으로 북한이 국가안보와 국방력 강화를 위한 대응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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