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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동창생들에게도 거액 기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전남 순천 출신인 동창생들에게도 독특한 선행을 베풀었다. 최근 15일, 부영그룹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순천 동산초등학교 출신 동창생 10명에게 개인 통장으로 1억원씩 송금하기 시작했다. 증여로부터 발생한 세금을 차감한 금액을 보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이전에도 지난해 6월에는 고향인 순천시 운평리 출신 주민 약 280명에게 1억원씩, 초중고 동창생 약 80명에게 5000만원씩 지원한 적이 있다. 당시 돈을 전달한 이후 초등학교 동창생 일부가 누락된 것을 알게 되어 추가적인 지급을 진행했다고 알려졌다.

이중근 회장은 순천시 운평리에서 태어나 동산초, 순천중, 순천고를 졸업한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는 최근 전날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2020년 8월에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하다가, 이듬해 광복절을 맞아 가석방되었다. 그러나 특별경제범죄 가중처벌법에 따라 5년간 취업이 제한되었으나, 이번 사면으로 인해 경영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동창생들에게 한 통장 입금은 순천 출신 동포들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많은 이들이 그의 이웃에서 태어나 동창생으로 함께한 이들에게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특별한 선행은 이중근 회장의 동포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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