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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기술로, 연안의 침식 정도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예측하여 송출하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태풍 경로에 따라 해안가 도심지의 침수 정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복잡한 구조의 제품을 디지털 트윈 기술과 수치 해석 정보를 활용하여 세부적인 도면을 생성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술은 이미 부산항 북항 일대에서 구현되어 사용되고 있다. 부산에 위치한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초소형 위성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부산의 해양 관련 산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성에서 발송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및 우주 관련 스타트업들이 중심이 되어 우주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항 신항은 AI 기반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되었다. 또한, KIOST는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오픈랩을 운영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과 기업들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 중에서는 연안 침수 피해를 AI로 예측하고 해양플랜트 부품을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검사하여 국산화를 지원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에도 스마트해양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오픈랩이 열렸다. KIOST 연구원 출신의 창업가들과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부산시가 추진 중인 초소형 인공위성 사업과 연계하여 인공위성이 전송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양 미세먼지 분석부터 구조, 안전, 해운 등 다양한 사업과 연결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데, 부산은 세계에서 유일한 해양위성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유망한 해양 산업 도시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더욱 더 발전된 기술과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통해 부산의 해양 관련 산업이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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