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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 부산 중구에서 폭력조직단 신20세기파의 두목인 A씨의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전국에서 오는 하객들이 부산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B호텔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전국 각지의 조직원들이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하객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과거에는 신20세기파의 라이벌인 칠성파의 전 두목 C씨의 팔순 잔치가 열린 적이 있는데, 경찰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십명의 사복 경찰관을 투입한 바 있다. 당시 팔순 잔치는 부산진구의 한 호텔에서 열렸으며, 호텔 곳곳에 경찰이 배치되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경력을 투입하여 비상 상황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성파와 신20세기파는 영화 친구의 모티브가 된 부산의 양대 폭력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유오성은 칠성파의 행동대장 역할을, 장동건은 신20세기파의 행동대장 역할을 연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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