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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납한 건강보험료로 인해 분노한 50대 남성, 보험공단에 흉기로 협박

미납한 건강보험료를 못 내겠다며 보험공단을 찾아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입건됐다. 5일 소방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전날 오전 11시5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천지사 민원실에서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이에 대해 서울 금천경찰서는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보험료를 미납해 공단으로부터 수차례 납부 고지서와 연락을 받자 분노와 앙심을 품고 공단을 찾아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미납된 보험료가 왜 이렇게 많냐. 못 내겠다"며 "보험료를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전날 오전 현행범 체포했다. 조사를 마친 뒤 A씨는 귀가 조치되었다.

공단 관계자는 "A씨가 다른 사람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것은 아니어서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보험료의 중요성과 미납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져야 할 시점이다. 보험료를 꼭 납부하여 개인과 사회의 안전망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단은 미납자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통해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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