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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1만1000여 명의 불법체류 외국인 출국조치

법무부는 최근 23일, 약 1만1000여 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출국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50일간 실시한 2차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단속의 결과로, 5282명이 강제퇴거 등의 출국조치를 받았으며, 5476명은 자진출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번 합동단속은 법무부, 경찰청,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해양경찰청 등이 참여한 것으로, 주로 마약범죄와 관련된 불법체류 외국인 및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를 중점적으로 단속하였다.

단속 결과, 마약을 투약하거나 판매한 불법체류 외국인 15명이 적발되었으며, 형사절차를 거쳐 강제퇴거 후 입국금지 조치될 예정이다. 또한, 불법고용주 1290명을 적발하여 범칙금을 부과했으며, 브로커 20명 중 5명을 구속하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앞으로도 불법체류 외국인 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불법취업 알선 등 불법체류를 조장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처하여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체류 외국인 문제에 대한 국가적 대책이 강화되었으며,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단속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불법체류 외국인의 증가로 인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사회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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