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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대검 검사급 간부 인사 단행.."윤석열 사단"의 영향?

법무부는 대검찰청의 검사급 간부 인사를 실시했다. 작년에 영전한 간부들이 여전히 핵심 요직을 유지하거나 주요 수사 지휘 라인에 배치되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사단"이라는 특수 통칭이 영향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법무부는 대검의 검사급(고검장·검사장) 40명의 인사를 오는 7일자로 실시했다. 특히,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으로 송경호 검사장(사법연수원 29기)이 유임되었다. 그는 경기 성남시 백현동 개발비리와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 등 굵직한 사건의 수사를 원활히 이어갈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28기)도 유임되었다.

대검의 특수수사를 이끄는 반부패수사부장에는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29기)이 임명되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 사건을 주도할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는 박기동 서울중앙지검 3차장(30기)이 승진하였다. 대검의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기획조정부장에는 성상헌 서울중앙지검 1차장(30기)이 임명되었다. 이들은 작년의 검찰 인사 때 핵심 자리로 이동한 인물들이다.

검찰 총장인 이원석의 취임 후 약 1년간 빈 자리였던 대검 차장검사에는 심우정 인천지검장(26기)이 고검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형사부장에는 박세현 서울고검 형사부장(29기), 마약·조직범죄부장에는 박영빈 인천지검 1차장(30기), 공판송무부장에는 정유미 천안지청장(30기), 과학수사부장에는 박현준 창원지검 차장(30기)이 임명되었다.

다른 주요 일선 청 수장들 역시 작년 영전한 인물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신봉수 대검 반부패수사부장(29기)은 검사장으로 승진하여 수원지검장을 맡게 되었다. 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북 송금 의혹 등을 주도할 예정임을 의미한다. 김유철 대검 공공수사부장(29기)도 승진하여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임명되었다. 또한, 구상엽 서울남부지검장 1차장(30기)은 법무부 법무실장으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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