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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4일, 당시 빅뱅 멤버였던 승리가 운영한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미술감독 김상교가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김씨는 클럽 측에 폭행 사실을 신고했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오히려 자신이 체포되었습니다. 그 후 김씨는 "경찰관들이 버닝썬에서 뇌물을 받는지 조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김상교 폭행 사건은 후에 마약, 성범죄, 조세 회피, 불법 촬영물 공유 등 다양한 범죄 사건을 아우르는 대형 사건인 버닝썬 게이트의 촉발점이 되었습니다.

김씨는 이 사건의 시발점으로 클럽 직원에게 끌려 나가는 한 여성을 보호하려다 최모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최씨는 처음에는 버닝썬과 관련없는 일반 손님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후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함께 카페를 운영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씨는 이 외에도 승리, 정준영과 함께한 카톡방 멤버 중 한 명인 버닝썬 MD 김모씨 등 다른 버닝썬 직원들과 친분이 있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상교씨가 함께한 여성을 성추행하며 시비가 붙어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김씨는 이 진술이 사실이 아니며, 최씨와 시비가 붙은 후 클럽 바깥으로 끌려나와 버닝썬 이사인 장모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클럽 외부 CCTV에는 김씨가 클럽 관계자 4명에게 붙잡혀 한 남성에게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당하는 장면이 기록되었습니다.

김씨를 폭행한 버닝썬 이사 장모씨 등 클럽 직원들은 폭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들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폭행 후 클럽을 떠나온 최씨는 공동상해가 아닌 단순 폭행 혐의로 송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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