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조선일보: 조진웅, 마약 투약 혐의로 하차한 이선균 빈자리에 제안 받아 검토 중

배우 조진웅(47)이 마약 투약 혐의로 하차한 이선균(48)의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진웅은 LG유플러스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제안을 받아 검토 중에 있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가 출소하자 현상금 200억원을 걸고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선균은 극 중 경찰 백중식 역으로 첫 촬영을 앞두고 있었지만,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아 지난 23일 하차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조진웅은 백중식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제작사 스튜디오 X+U는 "이선균을 제외한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연기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선균 주연의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는 마약 논란으로 인해 개봉이 불투명해졌다. 두 영화의 제작비는 각각 180억원과 9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유흥업소 실장 A(29·여)에 협박당해 약 3억5000만원을 뜯긴 사실도 밝혀졌다. 지난 28일 인천논현경찰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해 1시간 20분 가량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이선균은 조사를 마친 뒤 "저를 지지하셨던 모든 분들에게 큰 실망감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며 "앞으로 추후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해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하고, 압수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