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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배우의 상습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하여 조사를 피해 출국한 유튜버 양씨가 프랑스로 도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양씨가 지난달 해외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유씨가 도움을 주었다는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9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양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되었지만 조사에 응하지 않고 해외로 출국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양씨를 상대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한 뒤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하였습니다.

양씨는 처음에는 유씨 사건의 참고인으로만 알려졌지만, 경찰의 조사에 불응하고 해외로 출국함으로써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유씨가 지인을 통해 양씨에게 돈을 건네어 도피를 도왔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경찰은 양씨가 유씨로부터 자금을 받은 뒤 지난달 프랑스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하였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정황을 고려하여 유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증거 인멸 우려로 인해 양씨에게 전달된 자금이 유씨로부터 왔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유씨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의료용 마약인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을 추가로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씨는 대마 이외에도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류의 마약류 투약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 투약 혐의가 추가되면서 유씨가 투약 의혹을 받는 마약류는 총 7종류 이상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유씨는 대마를 제외한 다른 마약류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늘 유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검찰의 조치와 추가적인 수사 결과가 기다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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