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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과 마약 혐의 공범으로 조사를 받던 30대 유명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구독자 3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30대 유튜버 A씨를 지난 1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유아인 등 지인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초를 함께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마약류 7종 이상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유아인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으며, 유아인과 그의 절친한 지인인 미술 작가 B씨도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또한 경찰은 다른 유튜버 C씨에 대해서는 여권을 무효화 조치하고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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