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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 소속사와 재계약 체결…활동 복귀 시점 관심

배우 박한별이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활동 복귀 시점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한별의 소속사인 이엘라이즈에 따르면, 최근 박한별과 소속사는 서로 믿음직한 관계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직 복귀 시점은 미정이지만, 소속사는 박한별의 활동 재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에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박한별은 2018년 10월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이엘라이즈의 전신)와 계약을 체결하며 배우로서의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2019년에는 남편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버닝썬 논란에 휘말려 박한별의 활동이 잠시 중단되었다.

당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이던 박한별은 하차 요구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는 약 2년 동안의 공백 뒤에 복귀하는 작품으로서 박한별에게 큰 타격이었다.

하지만 박한별은 남편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아내로서의 책임감을 느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 모든 시련을 우리 가족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겠다.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에는 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박한별은 활동을 중단하고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떠났으며, 올해 초부터는 조용하게 제주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생활하고 있다. 동료 연예인들의 SNS를 통해 근황이 전해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있다. 이 외에도 횡령 및 업무상 횡령, 식품의약품안전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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