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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택배기사로 복귀..."비인두암으로 인한 어려움 극복"

배우 김우빈이 12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로 복귀했다. 이전에 비인두암을 판정받고 2년 동안의 치료 과정을 거쳤으며, tvN 우리들의 블루스와 영화 외계+인 1부 등의 작품을 선보였지만, 여전히 그의 몸 상태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김우빈은 지난 10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비인두암과 생명이 연관돼 있다 보니 너무 무섭고 두려웠다"며 "체력이 약해져 일터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비인두암은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의미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인구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암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50대 이상의 환자들에게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비인두암은 일상생활에서의 바이러스 감염, 만성적인 코의 염증, 불결한 위생 환경, 비인두의 환기 저하, 소금을 사용하여 보존한 음식물에 포함된 나이트로사민 음식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노출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증상으로는 목에 혹이 만져지는 것이 있어 검사 후 비인두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 중이염으로 인한 한쪽 귀의 먹먹함(이충만감), 청력 저하, 한쪽 코막힘이 흔한 증상이다. 비인두암이 뇌로 진행되면 뇌 신경마비의 위험도 있다.

비인두는 수술이 어려운 위치에 있어 방사선 치료가 주된 치료 방법으로 사용된다. 김우빈 역시 비인두암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치료를 통해 극복하고 다시 연기 활동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의 복귀 소식에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그의 건강과 활동에 대한 관심을 계속하고 있다. 앞으로 김우빈이 더 좋은 상태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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