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령 해임 사건, 군과 국방부 간 논란 확대
폭우로 인한 채수근 해병 상병 사망 사고 조사 과정에서 박정훈 해병 대령이 항명을 한 이유로 수사단장 보직에서 해임되었고, 이에 대한 국방부와의 진실공방이 국방 차관의 문자 수발신 내역 인증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박 대령 측은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사건의 축소·은폐 의혹을 불러일으킨 문자 지시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는 해당 문자를 보낸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박 대령과 국방부 어느 한 쪽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주장을 펼쳤다는 점이 주목된다.
군은 박 대령이 사건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는 것을 보류하라는 명령을 어긴 집단항명 수괴로 입건했지만, 박 대령은 "장관의 이첩 대기 명령을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들은 사실이 없다"며 이에 반박했다.
해병대 수사단장은 "대통령의 지시대로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했을 뿐"이라고 말하고, 군은 항명에 대한 보직 해임을 내렸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해병대 수사단은 지난달 19일 폭우로 실종된 채 상병의 사망 사건을 조사한 후, 관련된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과 박성현 1사단 7여단장 등 8명에게 과실 치사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 지난해부터 군사법원법이 개정되면서 사망 사고와 관련된 수사는 군이 아닌 일반 수사기관이 맡게 되었다.
그러나 국방부 검찰단은 경찰에 조사 자료가 제출된 직후 이를 회수하고, 자료를 제출한 박 대령은 해임되었다. 이에 대해 갑작스럽게 이첩이 보류되었고, 박 대령의 해임 배경이 대통령실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대통령실과 군은 이같은 윗선 개입 의혹을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박 대령은 애초부터 항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군은 박 대령이 사건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는 것을 보류하라는 명령을 어긴 집단항명 수괴로 입건했지만, 박 대령은 "장관의 이첩 대기 명령을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들은 사실이 없다"며 이에 반박했다.
해병대 수사단장은 "대통령의 지시대로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했을 뿐"이라고 말하고, 군은 항명에 대한 보직 해임을 내렸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해병대 수사단은 지난달 19일 폭우로 실종된 채 상병의 사망 사건을 조사한 후, 관련된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과 박성현 1사단 7여단장 등 8명에게 과실 치사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 지난해부터 군사법원법이 개정되면서 사망 사고와 관련된 수사는 군이 아닌 일반 수사기관이 맡게 되었다.
그러나 국방부 검찰단은 경찰에 조사 자료가 제출된 직후 이를 회수하고, 자료를 제출한 박 대령은 해임되었다. 이에 대해 갑작스럽게 이첩이 보류되었고, 박 대령의 해임 배경이 대통령실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대통령실과 군은 이같은 윗선 개입 의혹을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박 대령은 애초부터 항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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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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