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추석 연휴를 사흘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 인근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25일 오전 11시 4분에 달성군 현풍시장 입구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측근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동행했습니다. 셔츠와 청치마, 편안한 운동화 차림으로 나타난 박 전 대통령은 특유의 올림머리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상인들은 손뼉을 치거나 환호하며 그를 맞이했습니다. 한 상인이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라고 물으면 박 전 대통령은 "저도 오래전에 오려고 했는데 이렇게 늦어졌네요"라고 활짝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만난 상인들과 일일이 웃으며 악수하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도라지, 우엉, 어묵, 더덕, 고구마 줄기, 호박잎 등을 현금으로 구매했습니다. 상인들은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박 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약 20분 동안 시장을 둘러보고 나서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이 4월에 대구 동화사를, 지난달에는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구미 생가를 방문한 뒤 세 번째로 공개 행사를 가진 것입니다. 이러한 공개 행보는 총선을 7개월 뒤에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