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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서의 신혼여행에 대한 부부의 대화가 이어진다. 신부는 날씨가 변덕스러운데도 불구하고 걱정할 필요 없다며 남편에게 이야기한다. 남편은 두 손을 꼭 잡고 계단을 오르며 신부의 말에 토닥여준다. 그리고 신혼여행비를 아끼며 여행하고 돌아갈 곳이 생겨 좋다고 이야기한다. 앞으로 더 멀리 여행을 갈 생각도 있다며 유럽도 한 번 가보자고 제안한다. 걷는 길이 짧아 자의 반 타의 반 동반객이 부담스러운 만큼 신부가 쉬어가자고 말하고 벤치에 앉는다. 남편은 신부를 달래며 의자와 우산이 있다고 말한다.

이어서 기사는 신혼부부가 아침 8시 반에 심곡매표소를 찾았다는 내용이 전개된다. 그들은 천연기념물을 체험하고자 하는 의지로 심곡항을 찾아가 심곡매표소에 도착했다. 여름에는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 반까지 문을 여는데, 매표시간은 4시까지다. 그들은 이곳에서 기대감을 가지고 천연기념물을 감상할 준비를 하게 된다.

이렇게 신혼부부의 바다 위 신혼여행 이야기와 천연기념물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사람은 서로를 힘들게 하지 않고 쉬어가며 여행을 즐기기로 다짐하고, 앞으로 더 멀리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운다. 이들의 사랑과 결합을 상징하는 금가락지도 이야기에 더해져 아름다운 신혼여행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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