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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지만, 이번 회담이 입장차 확인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지배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양국 정상이 대만 문제를 두고 갈등을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내년 1월 대만 대선을 둘러싼 긴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대만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고, 미국은 이를 예민하게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회담에서 갈등이 공식화되지 않는다면 이미 성공적인 결과로 평가될 것입니다.

미국 관리자는 "회담의 목표는 성과 발표가 아니라 두 나라의 경쟁을 관리하고 갈등으로 인한 하향 위험을 방지하는 것이며, 의사소통 채널을 다시 열어두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과 기대는 현실성이 없을 수 있지만, 양국 간 화해에는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4년을 미국과 대만 양국에게 중요한 정치적 시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확립되고 있는 두 나라에서 대만은 연초, 미국은 연말에 대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선거 연도에 미중관계가 악화된다면 예상치 못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백악관의 판단이기 때문에, 적어도 핫라인을 복원하여 미리 위기에 대비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입니다.

미국 국무부에서 중국 관련 최고 관료였던 릭 워터스는 작년 8월까지 이야기하며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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