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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속에 숨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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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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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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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거 타고 놀아도 돼요?"

옆에서 들리던 아이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그 아이는 지호였다. 아이다운 궁금증으로 이 자전거를 타도 되는지 묻는 그 질문에, 내가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좋아하며 답했다.

까만 수영복을 입은 지호가 긴 타원형 상어보드에 올라타려고 했다. 그를 편안하게 타도록 단단히 잡아주었다. 작은 몸은 물결을 따라서 자유롭게 떠다니고 있었다. 열심히 노는 동안 물에 젖은 앞머리는 남해의 반짝이는 물결과 같이 빛나고 있었다.

"오늘은 정말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어요." 하루를 마무리할 때, 우리는 그저 바람 뿐이였다.


지호가 겪었던 적 없는 5살의 일


햇빛과 함께 소심하게 물놀이를 즐기던 지호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 어딘가에서 약간의 슬픔이 느껴진 것은, 그가 과거에 겪었던 일 때문이었다.

지호는 단지 5살이었다. 어머니는 늦은 밤에 유흥업소에 나갔다. 함께 사는 남자가 있었다. 그는 이라는 사람이었다. 그 시간에만큼은 지호에게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인간으로서의 악랄한 학대였다. 이는 지호가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호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렸다. 지호는 병원에 데려가졌다. 돌아와서 45분 만에 또 지구력을 공격했다. 어느 날은 맹렬하게 때린 뒤 팔을 부러뜨렸다. 아이는 피를 흘리며 기절했다. 그때 이는 자전거를 지호의 배 위에 올려놓았다. 2시간 동안 그 자리에 두었다.

매번 때리고 방치하는 일상. 안구 손상이 심각했고 치료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호는 한쪽 눈을 잃어버렸다. 심지어 고환까지 없애야 했던 것이다. 어머니는 그 아이를 방치했었다. 그 후 지호가 말한 한 마디가 남았다.

"엄마를 생각하며 참아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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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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