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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지휘부에 공석 발생, 낙태를 둘러싼 정치적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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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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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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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지휘부에서 낙태 문제로 인해 공석이 발생하고 있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지난 4일에는 제임스 매콘빌 미 육군 참모총장이 퇴임하면서 내정자인 랜디 조지 육군 참모차장이 대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지 차장은 상원 인사청문회 이후 아직 인준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매콘빌 총장 퇴임식에서 "국방부 역사상 처음으로 2개 군이 상원 인준을 받은 리더십 없이 운영되었다"며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해 인준을 받은 지도자로부터 질서 있고 신속한 교체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군과 해병대도 전임 사령관들이 물러나면서 에릭 스미스 부사령관이 대행 체제를 맡고 있는데, 이로 인해 미군 합동참모본부(JCS) 지도부 구성원 중 2명이 공석이 생겼습니다. JCS는 합참의장과 합참차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우주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주방위군 사령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군 지휘부 공석 사태는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의원인 토미 튜버빌의 반대 의견으로 인해 발생한 것입니다. 튜버빌 의원은 국방부가 낙태 지원 정책을 폐기하거나 공식 입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연방 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한 판결을 폐기한 이후에도 낙태가 필요한 군인들에게는 낙태가 금지되지 않은 주로 이동하는 데 필요한 경비와 휴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튜버빌 의원의 반대로 인해 약 300명의 미군 장성급 지휘관의 인사 이동이 보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콜로라도에 위치한 우주군 사령부를 앨라배마주로 이전시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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