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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상승 우려, 시장에서는 5% 넘을 것

금리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가 5%를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동지역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 거시경제 흐름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0일 현지시간에 직전 거래일보다 0.097%포인트 하락한 4.628%로 마감했다. 이전에는 4일에 장중 4.884%까지 상승하여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고강도 긴축을 장기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로써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이전에는 내년 기준금리를 4.6%로 낮출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연준은 5.1%로 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내년까지 5%대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코노미스트 박상현은 "미국 국채금리의 급등으로 인해 통화, 채권, 주식 가격이 급락하는 긴축 발작 리스크가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국채금리의 안정 여부를 더욱 주시해야 할 시기"라고도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론이 나타났다. 리스크에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쉽게 올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금리인상을 예측하는 CME 패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6.4%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3.6%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연준 위원들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9일 댈러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긴축 강화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로건 총재는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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