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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묻지마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보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인해 보안주의 주가가 상승하였으며, 일본과 중국에서도 보안 업체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인 수급 요인도 주가 상승을 도왔지만, 보안 수요의 증가로 인해 장기적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8일 코스피 시장에서 국내 보안 업체인 에스원은 55,600원에 거래를 마무리하였다. 이로써 전일 대비 0.18%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는 지난 21일부터 7.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 성남시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이후에는 4일에 5.54%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외에도 지난 3일과 비교해 영상감시 솔루션 기업인 트루엔은 3.54% 상승하였다. 또한 아이디스와 코콤은 사흘 동안 각각 10.33%, 1.4% 상승하였다. 이들 종목들은 범죄·사고 예방 시스템, 보안용 카메라,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 기술업체로 분류되며, 보안주라는 테마로 묶이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보안주의 강세는 연이어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불안해진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보안 서비스에 대한 인식 변화로 수요는 연간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일련의 사건으로 보안 업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으며,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실적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묻지마 범죄의 증가와 보안업체의 주가 강세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보안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전망되며, 장기적으로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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