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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사건과 관련해 방송인이 자신의 SNS에 애도글을 올렸다가 비난 메시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방송인은 분노를 표출하며 애도가 먼저 아니냐고 반응했습니다.

지난 22일, 방송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비난 메시지를 스크린샷과 함께 게시했습니다. 메시지에는 "방송인님은 크리스찬이라고 알았는데, 민주당의 가짜 뉴스 선동에 앞장서서 발표하시다니 어떻게 크리스찬인가요? 민주당의 선동에 진실을 막지 않기를 바라요. 기독교인이라면 시체풀이 등에 이용되지 않아야 합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방송인으로 알았는데 실망스럽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에 방송인은 "맞춤법은 몰라도 논리라도 맞춰주세요. 시체풀이라니 신중히 말해주세요. 정치 싸움이나 종교 문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숭고한 교사 한 분이 사망하였으면 애도가 먼저인 것이 아닌가요?"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또한 방송인은 "게그맨? 제가 무슨 일을 저질렀나요? 허위 유포? 제가 무슨 거짓말을 했나요?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알려주세요. 제가 그 선생님과 유가족을 위로할 테니까요"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전에 방송인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이초등학교 선생님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교사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담임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에 있습니다. 또한 서울교사노동조합은 담임교사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던 중 학부모의 민원으로 고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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