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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스타팜 막걸리와 당뇨 환자의 혈당 수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지난 7월,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2B군으로 분류했다. 이로 인해 주류업계에서는 아스파탐을 넣지 않은 무아스타팜 막걸리를 프리미엄 제품으로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식이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생기기 전부터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은 당뇨 환자의 경우 무아스타팜 막걸리가 아스파탐 등 감미료를 넣은 저가형 막걸리보다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해왔다.

식이요법 전문가인 이재성 한의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탐보감에서 "개인적으로 감미료를 넣지 않는 자연의 달달한 맛을 내는 막걸리를 좋아하지만, 당뇨가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막걸리의 단맛은 발효 과정에서 남은 포도당 때문"이라며 "무아스타팜 막걸리는 그저 알코올이 아니라 포도당이 들어있는 액체"라고 설명했다.

이재성 한의사는 또한 "무아스타팜 막걸리를 많이 마시면 특히 당뇨 환자의 혈당이 확 올라간다"며 "찹쌀을 사용한 막걸리는 포도당이 더 많기 때문에 혈당을 더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무아스파탐 막걸리보다 가격이 싸고 조금 묽게 느껴지는 막걸리는 아스파탐, 스테비아, 수크랄로스 등 감미료로 단 맛을 낸 제품"이라며 "이런 막걸리는 포도당이 별로 없어서 당뇨 환자들에게는 덜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이재성 한의사는 "막걸리를 마시면서 어떤 것이 더 건강한 술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당뇨 환자들은 무아스타팜 막걸리를 선택할 때 주의하고, 포도당 함량이 적은 다른 막걸리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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