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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 피싱 조직원이 여성들을 협박해 나체 사진을 요구하고 이를 유포한다는 사건이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24세 조직원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로 구속기소했다.

몸캠은 신체 노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촬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몸캠 피싱은 피해자를 유인하여 신체 촬영물을 요구하고,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이다.

조사 결과, A씨는 광고 모델 구인과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를 게시한 후 이에 응답한 여성들에게 신체 일부 노출 사진을 요청한 뒤, 추가적인 노출 사진을 요구하고 유포 및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중국에 있는 몸캠 피싱 조직원들과 함께 광고대행업체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작년 7월 31일 광고 모델 구인글을 게시하고 이에 응답한 B씨(19)에게 속옷 착용 사진을 받았다.

이후 A씨는 모델로 채용할 것처럼 점차적으로 노출 정도를 높인 사진을 요구하고, 나중에는 화상 통화에서 나체 상태로 강요했다. B씨를 협박하여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B씨를 모텔에 오도록 강요한 적도 있었고, 거부당한 경우 B씨의 지인에게 해당 노출 사진을 전송하기도 했다.

또한, A씨는 작년 8월에 유튜브 계정에 "광고글에 좋아요를 누르면 수당을 주겠다"는 광고 영상을 올렸다. 그는 또한 C씨(26)에게 광고글에 좋아요를 누르라고 강요한 적도 있었다.

이와 같은 사건으로 인해 여성들은 심각한 협박과 유포의 피해를 입었고, 이를 적극 수사하여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성범죄로 인정되며, 법의 저항할 수 없는 협박과 강요를 당한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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