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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소속 경찰관, 상가 화장실에서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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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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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작성일 23-08-1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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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화장실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달아난 현직 해양 경찰관이 구속됐다.

18일에 광주지법 목포지원 영장전담 김홍섭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 순경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15일 오전 3시20분부터 5시30분 사이, 목포시 하당동 한 상가의 여성 화장실에서 최 순경은 여자친구인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순경은 상가 내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A씨와 크게 다투다 격분해 화장실까지 뒤쫓아갔으며, 20분 정도 머물다가 복도로 나와 술값을 계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최 순경은 다시 화장실로 돌아가 약 1시간 이상 머무른 뒤, 출입문이 아닌 화장실 창문을 통해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순경이 현장을 빠져나간 뒤 약 30분이 지난 같은 날 오전 6시6분쯤 A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최 순경은 "A씨와 두 달간 계속 다퉜다. 사건 당일에도 A씨가 자신의 말투에 대해 지적하자 싸웠다"며 "처음엔 때렸지만 분노에 쩔어 목을 조르고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최 순경은 범행 시간과 장소에 대해서는 "술값을 계산하기 전 화장실 내 세면대 인근"이라 주장했지만, 실제 발견 시 A씨는 변기에 얼굴을 파묻고 코피를 흘린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최 순경이 A씨의 위치를 옮겨 돌연사 등으로 위장하려 한 것은 아닌지 조사하고 있으며, 최 순경이 2차례에 걸쳐 화장실에 상당한 시간을 머문 만큼, 그의 시간대별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숨진 A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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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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