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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랫폼(메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로 인한 페이스북 댓글 제한

메타플랫폼인 메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과 관련한 페이스북 게시물의 댓글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 이용자는 작성한 페이스북 공개 게시물에 대해 친구와 팔로워만 댓글을 달 수 있도록 기본 설정이 변경될 예정이다. 물론 이용자들은 이 설정을 언제든지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있을 것이다.

메타는 또한 페이스북 피드에서 게시물 아래에 처음 나타나는 한두 개의 댓글을 비활성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종종 공격적이거나 혐오 표현을 담은 내용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이 해당 댓글에만 집중하게 되는 부작용이 크다고 판단되었다.

메타의 이러한 조처는 가짜 뉴스와 유해한 콘텐츠의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소셜미디어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병원에 긴급 이송된다는 허위 정보가 퍼지기도 했다. 이에 유럽연합(EU)은 최근 메타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에게 메타에서 불법 콘텐츠 및 허위 정보의 확산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24시간 이내에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메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히브리어와 아랍어를 포함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 작업 센터를 설립하고, 795,0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삭제하는 등의 대응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이번 정책과 관련해 "모든 사람에게 발언권을 보장하면서도 플랫폼 내에서 불법 콘텐츠와 허위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메타의 노력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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