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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앱을 이용해서 10초 만에 매진되는 공연 티켓을 구매하고 항상 1열 정중앙에 앉을 수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될까요?

뮤지컬을 좋아하는 A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좌석을 선점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좌석 구매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불평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해제되고 공연이 다시 시작되었지만, 티켓 구매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암표 판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암표 거래 건수는 4224건으로 집계되었으며, 미신고 거래를 포함하면 암표 거래 건수는 수만 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공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티켓 구매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암표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오는 10월에 예정된 미국 가수 찰리 푸스의 내한 콘서트 암표 가격은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대비로는 평균 두 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예를 들어, 2018년 A석은 15만원에서 거래되던 표인데, 이번에는 35만원으로 급상승했고, R석도 2018년 18만원에서 50만원까지 오른 것입니다.

매크로를 이용하여 티케팅에 도전하는 일반인들도 대량으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이모씨(32)는 지난 4월에 매크로를 이용하여 대형 콘서트 표를 구매했으며, "티케팅에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매번 암표를 사야 했었는데, 이번에는 매크로를 이용하여 가장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1만~2만원짜리 매크로를 사용하면 티켓값을 포함해도 15만원을 넘지 않아서 40만원이 넘는 암표를 사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천 건의 매크로 구매 후기를 가진 사람들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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