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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 이재록이 상습적인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형 집행정지 중이던 그는 말기 암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이재록 목사는 80세의 나이에서 지난 12월 31일 숨을 거뒀으며, 이 정보는 만민중앙교회 측에서 밝혔다. 온라인 예배 중 이수진 당회장직무대행은 "오늘 아침 11시경, 이재록 당회장님께서 기도처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수진 당회장직무대행은 이재록 목사의 딸이기도 하다.

하지만 목사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재록 목사는 여러 해 동안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 및 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을 선고받았고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하였다. 그러나 올해 1월,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이후 형 집행정지를 신청하였으며, 3월에는 추가로 연장 신청하여 치료를 받아왔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형의 집행이 건강에 현저한 위험을 초래할 경우, 70세 이상의 연령, 6개월 이상의 임신, 노령의 직계존속 또는 유년 직계비속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없다면, 징역형의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

또한, 이재록 목사는 13명의 신도와 함께 만민중앙교회를 창립했지만, 그는 반기독교적 행위와 발언 등으로 소속 교단인 예수교대한성결교단에 의해 1990년에 이단으로 규정되었다. 또한, 이재록 목사는 피해자들의 종교적 권위에 기반한 심리적인 상태를 이용하여 여러 여성 신도들에게 성적인 폭행과 추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록 목사의 범행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도 다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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