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

대한민국 창업정보의 모든것, 소상공인 창업뉴스


  • Banner #01
  • Banner #02
  • Banner #03
  • Banner #04
  • Banner #05

마약수사관들의 피로와 고난: 야간 수사의 힘든 현실

profile_image
작성자

창업뉴스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3-10-04 15:50

d686b1383811fce26e2d2f87b5470a14_1724636607_0839.jpg
마약 수사관들의 힘겨운 밤일

마약 사범들은 야간에 주로 활동한다. 사람들에게 눈에 띄지 않고 마약 거래를 은밀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검찰 마약 수사관들의 근무 시간도 자연스레 밤 늦게까지 연장된다. 저녁에 마약 거래하는 피의자를 붙잡아 압수물을 정리하고, 소변이나 모발을 검사하는 등의 작업을 마치면 자정을 넘기는 일이 흔하다. 형사소송법상 피의자를 체포한 후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피의자는 석방되어야 한다. 이로 인해 수사관들은 자정을 넘겨 일한 다음 날에도 여전히 바쁘게 일해야 한다.

"토요일에 입국한다는데..."

주말에 피의자가 들어온다는 내용의 마약 밀수 제보를 받으면 수사관들의 눈치싸움은 더욱 치열해진다. 해당 사건을 맡게 되면 하루 12시간 이상 일해야 하므로 주말을 휴식으로 쉴 수는 없다.

주말에 8시간 이상 근무하면 평일 하루를 대체 휴무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이용하는 직원은 거의 없다. 48시간 동안 바쁘게 일하고 영장을 청구하면 다시 증거 수집에 나서야 하고, 영장이 발부된 후에는 피의자를 여러 번 조사해야 하며 통화 내역, 계좌 추적, 공범 수사 등을 계속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휴무를 쓰기 어렵다.

사건을 수사해 재판에 넘기는 데에는 최소 2주부터 최대 6개월까지 소요된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 전담 수사관 한 명이 맡은 사건 수는 70건에 달했다. 2018년의 48건에 비해 거의 50%나 늘어난 수준으로, 동일 기간에 수사관 정원이 단 2명만 증원된 상황을 고려하면 업무 부담은 커졌다.

마약 피의자들과의 고난도 수사는 일선 수사관들을 지치게 한다. 마약 재범률이 40%를 넘기 때문에 검찰청을 "제집 드나들듯" 하는 피의자들은 어느덧 반 수사관이 된다. 자신이 어떻게 진술해야 빠져나가거나 형을 회피할 수 있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마약 수사관들은 범죄를 밝히고 법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 보는 기사

  • 게시물이 없습니다.
광고배너2
d686b1383811fce26e2d2f87b5470a14_1724637509_3615.jpg

광고문의 : news.dcmkorea@gmail.com

Partner site

남자닷컴 | 더큰모바일 | 강원닷컴
디씨엠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