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사업에서도 공사비 증액 검증 도입 추진, 법안 통과 기대
리모델링 사업에도 공사비 증액 검증 제도 도입 추진
리모델링 사업에서 공사비 분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중재할 제도가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건축 재개발 등 주택 정비사업에서만 가능했던 공사비 증액 검증을 리모델링 사업에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후 당초 계약금액 대비 증액 규모가 10%를 넘기거나 주택단지 소유자의 20% 이상이 검증 의뢰에 동의할 경우 한국부동산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지방공사에 공사비 검증을 요청할 수 있는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한, 공사비 검증이 완료된 후에도 공사비를 3% 이상 증액할 경우 공사비 검증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규정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제도를 리모델링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도 이 법안에 대해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공사비를 검증할 수 있는 제도가 있지만 리모델링 사업은 일종의 사각지대여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정부에서도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고 있어 국회 논의 결과를 기다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리모델링주택조합과 시공사 간에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신답극동아파트는 작년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주를 완료했다. 본 계약 체결 당시 쌍용건설과 공사비로 3.3㎡당 660만원에 합의되었다. 그러나 이후 건설사는 자재비와 인건비 인상 등을 이유로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발생했다. 리모델링 공사비는 2021년에는 3.3㎡당 500만원 선이었으나 최근에는…
리모델링 사업에서 공사비 분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중재할 제도가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건축 재개발 등 주택 정비사업에서만 가능했던 공사비 증액 검증을 리모델링 사업에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후 당초 계약금액 대비 증액 규모가 10%를 넘기거나 주택단지 소유자의 20% 이상이 검증 의뢰에 동의할 경우 한국부동산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지방공사에 공사비 검증을 요청할 수 있는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한, 공사비 검증이 완료된 후에도 공사비를 3% 이상 증액할 경우 공사비 검증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규정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제도를 리모델링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도 이 법안에 대해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공사비를 검증할 수 있는 제도가 있지만 리모델링 사업은 일종의 사각지대여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정부에서도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고 있어 국회 논의 결과를 기다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리모델링주택조합과 시공사 간에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신답극동아파트는 작년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주를 완료했다. 본 계약 체결 당시 쌍용건설과 공사비로 3.3㎡당 660만원에 합의되었다. 그러나 이후 건설사는 자재비와 인건비 인상 등을 이유로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발생했다. 리모델링 공사비는 2021년에는 3.3㎡당 500만원 선이었으나 최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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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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