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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소통과 존중의 부재, 정치적인 인간미의 결여를 비판하며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막말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비판을 표명했다.

류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송 전 대표의 말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꼰대라는 말을 붙이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송 전 대표가 2021년 당 대표 출마 선언에서 꼰대 정치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생각하면, 민주당이 꼰대 정치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것 같다"고 언급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렸다.

그는 또한 "꼰대 중에도 저 정도로 욕설을 하는 분은 흔치 않다. 공적인 위치를 맡고 당 대표까지 지내신 분이 저런 발언을 하시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송 전 대표의 출신으로 노동운동을 하고, 인권 변호사로 활동한 것을 언급하며 "좋지 않은 결말을 보는 것이 상당히 안타깝다"고 어려움을 표현했다. 그는 "운동권 선배들의 끝이 이런 모습이라면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류 의원은 또한 "반독재 민주화 세계관에 의하면 민주화 운동 선배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전사들이며 때로는 과격해지는 것도 괜찮다"며 "그런데 이럴수록 한 장관만 더 많은 시민 지지를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최근 출판기념회에서 한 동훈 법무부 장관의 탄핵을 주장하며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류호정 의원의 발언은 송영길 전 대표의 막말과 정치적인 윤리 결여를 비판하고, 상호간의 존중과 통제된 토론을 장려하는 정치문화를 위한 지적과 희망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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