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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2승 수확하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여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가 코리안 몬스터의 명성에 걸맞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21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4안타를 허용하고 1볼넷과 7탈삼진을 기록했다. 그가 허용한 2실점은 자책이 아니었다. 이로써 그는 시즌 2승을 거머쥐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ERA)은 종전의 2.57에서 1.89까지 하락했다. 그리고 14이닝 연속으로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는 등 그의 투구는 여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그의 총 투구수는 83개였는데, 그 중 56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그의 제구력은 아주 우수했다. 그는 포심 패스트볼 38개, 체인지업 18개, 커브 16개, 커터 11개를 골고루 던져서 신시내티 타선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속구의 최고 구속은 89.6마일, 평균 구속은 87.4마일이었다. 그러나 커브의 최저 구속은 65.5마일로 나타났다. 그는 완벽한 팔 움직임과 함께 훌륭한 투구를 펼치며 관중들을 감동시키는 아트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신시내티는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우익수)-맷 맥레인(유격수)-엘리 데 라 크루즈(3루수)-스펜서 스티어(좌익수)-조이 보토(지명타자)-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 스트랜드(1루수)-노엘비 마르테(3루수)-T.J. 프리들(중견수)-루크 메이리(포수)로 선발 타순을 짜냈다. 라인업은 스위치 히터인 데 라 크루즈와 우타자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한편 토론토는 위트 메리필드(2루수)-보 비셋(유격수)-브랜든 벨트(지명타자)-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조지 스프링어(우익수)-달튼 바쇼(좌익수)로 선발 타순을 이뤘다.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은 많은 이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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