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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새로운 코치빌드 모델 드롭테일 공개…시리즈 첫 번째 모델 라 로즈 누아르 선보여

롤스로이스는 21일 새로운 코치빌드 모델 드롭테일을 공개하고, 이에 시리즈 첫 번째 모델인 라 로즈 누아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코치빌드는 롤스로이스 고객이 콘셉트 설계부터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의 각 단계에 밀접하게 참여하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을 만들어가는 최상위 맞춤제작 방식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드롭테일은 롤스로이스 고객 4명만을 위해 설계되었다. 이 모델은 2인승 로드스터에 대한 롤스로이스의 현대적 해석을 보여주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이 차량은 4년에 걸쳐 고객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드롭테일은 롤스로이스 최초의 2도어 2인승 로드스터 모델로, 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판테온 그릴과 더블 R 로고 배지가 적용되었다. 길게 뻗은 리어 데크는 고속 주행 시 차를 노면으로 눌러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 모델은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탈착식 하드톱을 적용하여, 지붕을 열었을 때는 유연한 오픈톱 로드스터로 변신하며, 지붕을 닫으면 강인하고 인상적인 쿠페로 변한다. 실내 디자인은 센터페시아를 비롯하여 주요 버튼들만 탑재되어 간결하고 명료한 느낌을 준다.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은 드롭테일 시리즈 중 첫 번째로 공개된 모델이다. 롤스로이스 관계자는 "2인승 로드스터 여행과 어우러지는 낭만적인 자연의 분위기와 의뢰인 가문의 어머니가 사랑하는 블랙 바카라 장미의 매력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외장의 색상은 어두울 때 거의 검은색처럼 보이지만, 햇빛을 받으면 붉고 진주 같은 광택이 드러난다. 이 모델은 계속해서 색상이 변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변화하는 블랙 바카라 장미의 색을 구현한 것이다.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코치빌드 모델 드롭테일과 그 첫 번째 모델인 라 로즈 누아르은 고객들에게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차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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