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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장남 하재선 결혼식에 축하 인사 전해

로버트 할리의 장남 하재선씨가 지난 8일 강남구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재선 부부는 지난달 10일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한국에서도 한 번 더 결혼식을 올렸다.

로버트 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바쁘신 와중에도 오셔서 우리 큰아들의 결혼식을 빛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결혼식 참석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코미디언 팽현숙씨,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씨와 그의 아들 젠씨 등이 참석했으며, 배우 송중기씨 역시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의 화환을 보내 축하를 전했다. 산악인 엄홍길씨 역시 화환으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1994년 부산 KBS 외국인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다양한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1997년에는 귀화했다. 그는 2019년 4월 필로폰을 구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체포되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마약 혐의로 자숙 중이던 그는 지난해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으며, 마약 투약으로 인해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되어 모친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고, 희귀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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