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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판매된 유니콘 모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노닐페놀이 발견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실시한 공산품 안전성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인 유니콘 모자(LL1-331)에서 노닐페놀이 기준치(총합 100㎎/㎏)의 1.4배를 초과하는 양이 검출되었습니다.

노닐페놀은 환경호르몬의 한 종류로, 세제나 농약, 일부 플라스틱 제품 등에 사용됩니다. 장기간 노출될 경우, 기형아 출산이나 성조숙증, 발기부전, 무정자증 등과 같은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레고랜드는 현재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지하였으며,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 및 환불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측은 "고객 여러분께서는 해당 제품을 지참하시거나 고객센터 또는 점포를 방문하시거나 택배(착불) 등으로 제품을 보내주시면, 제품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 조치를 진행하겠습니다. 제품 회수를 위한 조치이니, 반드시 제품을 되돌려주셔야 환불이 가능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레고랜드는 "제품 문제로 인하여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 관리에 더욱 신경쓰겠습니다."라고 이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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