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또래 여성 살해 사건, 정유정 사선변호인 선임

부산지법 형사6부에서 진행 중인 정유정(23)의 사건에서 정유정 측이 기존에 선임된 국선변호사 대신 사선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유정의 변호인은 지난 28일 국선변호인 선정을 취소하고 사선변호인을 선임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현행법상 구속 상태의 피고인은 사선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동으로 국선변호인이 선임되며, 이후에 사선변호인 선임도 가능하다. 정유정 측은 사선변호인으로 교체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유정의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유정의 사건은 부산지법 형사6부에서 김태업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다음 달 14일에는 부산법원 종합청사 351호에서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검찰과 피고인 측이 미리 양측의 입장을 정리하는 기일로, 피고인은 출석 의무가 없다. 다만, 법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피고인을 소환할 수 있으며, 피고인은 법원의 소환 없이도 출석할 수 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과외 중계 앱을 통해 알게 된 A씨(20대 여성)의 집으로 가서 미리 준비해둔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유정은 범행 과정에서 자신의 옷에 피가 묻자, A씨의 옷을 훔쳐 입고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 한 공원에 시신을 유기한 후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에 관련하여 추가적인 수사와 재판 진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