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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회원들 제주 해변 쓰레기 줍기 행사

대한상공회의소(Economic Federation of Korea, 이하 대한상의) 회원들이 최태원 상의 회장의 제안에 응답하여 제주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상의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ntrepreneurial Spirit Roundtable, 이하 ERT)가 주최하였으며, 플로깅(Plogging)이라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14일, ERT는 제주도 표선 거우개 일대에서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플로깅은 제주의 해양환경 정화를 위해 기업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ERT의 실천활동으로, 상의 제주 포럼을 계기로 기획되었습니다. 플로깅은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에 제주상의가 화답하여 성사된 것입니다. 최 회장은 "제주포럼 기간 중 신기업가정신 실천활동을 함께 하자"는 제안에 대해 "제주지역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화활동에도 동참해 보자"며 해양환경 플로깅 행사를 기획하였습니다.

플로깅 행사에 앞서 진행된 사전미팅에는 최태원 회장도 깜짝 방문하였습니다. 최 회장은 "작년에 플로깅을 해봤는데, 쓰레기를 안 만들어야겠다는 바른 시민의식이 중요하다"며 "어지러놓은 것을 치우는 사람이 있는 것보다 어지럽히지 않는 게 살기 좋은 세상을 물론 비용이 덜 드는 사회"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제주 플로깅은 ERT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 첫 번째 행사입니다. ERT는 신기업가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803개의 기업들이 모인 협의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선미 제주플로그 대표는 "해변에 현무암이 많은 곳은 접근이 어려워 쓰레기 수거도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기업과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플로깅 행사를 통해 대한상의 회원들은 제주 해변의 환경 문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지속되어 제주의 해양환경이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워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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