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흉기 든 60대 남성 특수협박 사건, 1015명의 탄원서로 불구속 수사 요청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20㎝ 흉기를 들고 배회한 60대 남성이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불구속 수사를 요청하는 1015명의 탄원서가 제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탄원인들은 이번 사건을 두고 "분명 발생하지 않아야 하는 공포스러운 행위"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발달장애로 인해 나타난 과잉행동"이라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9일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박씨(60대)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법원은 "도망의 염려와 범죄의 중대성, 재범의 위험성을 고려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씨는 17일 밤 9시25분쯤, 대학로 인근에서 20㎝에 달하는 흉기를 들고 괴성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영상을 보는데 밖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며 "화가 나서 다 죽이려고 칼을 가지고 나갔다"고 진술했습니다.
행위를 실행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평소 괴성을 질러 이웃 주민들에게 불안을 안겼다는 증언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보복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체포했으며,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영장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1015명의 탄원인들이 박씨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3시간 동안에만 제출했습니다.
시민단체 홈리스행동은 이날 오전 10시40분쯤,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받을 수 있도록 탄원서를 제출합니다"라며 박씨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탄원서에 따르면 박씨는 2002년 길거리에서 노숙하며 이 단체를 만났다고 합니다. 단체는 그가 부산 형제복지원에 강제 수감당한 경험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탄원인들은 이번 사건을 두고 "분명 발생하지 않아야 하는 공포스러운 행위"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발달장애로 인해 나타난 과잉행동"이라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9일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박씨(60대)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법원은 "도망의 염려와 범죄의 중대성, 재범의 위험성을 고려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씨는 17일 밤 9시25분쯤, 대학로 인근에서 20㎝에 달하는 흉기를 들고 괴성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영상을 보는데 밖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며 "화가 나서 다 죽이려고 칼을 가지고 나갔다"고 진술했습니다.
행위를 실행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평소 괴성을 질러 이웃 주민들에게 불안을 안겼다는 증언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보복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체포했으며,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영장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1015명의 탄원인들이 박씨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3시간 동안에만 제출했습니다.
시민단체 홈리스행동은 이날 오전 10시40분쯤,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받을 수 있도록 탄원서를 제출합니다"라며 박씨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탄원서에 따르면 박씨는 2002년 길거리에서 노숙하며 이 단체를 만났다고 합니다. 단체는 그가 부산 형제복지원에 강제 수감당한 경험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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