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후 국내 수산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구내식당 메뉴를 우리 수산물로 변경하였습니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구내식당의 이날 점심 메뉴는 광어와 우럭 등의 모둠회와 고등어구이로 구성되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들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28일부터 1주일간 매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는 29일에는 제주 갈치조림과 소라 무침, 30일에는 멍게비빔밥과 우럭 탕수, 31일에는 바다 장어 덮밥, 전복 버터구이, 김부각을 제공할 예정이며, 9월 1일에는 물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주요 메뉴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제공되는 우리 수산물은 국민들의 밥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갈치, 소라, 광어, 고등어뿐만 아니라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과 통영 바다 장어, 그리고 멍게와 우럭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3000원으로 가격 대비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하며, 외부인은 5000원을 지불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가격이 높은 대통령실 구내식당과 같은 공간에 있는 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 구내식당의 점심 가격은 6000원으로 대통령실 구내식당의 2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준비된 회는 약 25분 만에 모두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