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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대형학원에서 열린 자사고, 특목고 입학 설명회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설명회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로 인해 대형 강의실이 가득 찼다고 한다. 미리 신청한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었던 이번 설명회는 입시 소장과 원장들이 차례로 나와 학교별 특징과 합격 전략을 설명했다. 한 학부모는 설명회에 참석한 후에 "설명해주신 선생님이 마음에 들어 방학 특강을 신청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치동 학원가는 자사고와 특목고 입시를 앞두고 여름 성수기를 맞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사교육 단속 의지로 인해 대형 입시학원들은 고등학교 입시상담으로 열을 올리고 있다. 교육업계에 따르면 대치동 주요 학원들은 10일 동안 주 4~5회의 자사고, 특목고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설명회가 열리며, 문자로 초대되는 방식을 통해 이미 알려진 수강생이나 상담을 받았던 학생들에게만 설명회 정보가 전달되고 있다고 한다.

7월을 맞아 대치동에서 가장 주목받는 입시는 전국 단위에서 선발하는 자사고와 과학고이다. 주요 과학고들은 다음달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전형을 진행하고, 상산고와 하나고 등 전국단위 자사고들은 12월에 원서접수 및 전형을 진행한다. 한 학부모는 중학교 3학년인 딸을 둔 상황에서 "7월은 대치동에서 입시 정보를 얻기 위한 학부모들의 경쟁이 시작된 대표적인 성수기이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자사고와 특목고 입시로 유명한 대치동 P학원은 이번 주말부터 자사고와 특목고 대비반을 열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입시 관련 학원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하여 대치동 학원가는 더욱 북적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치동의 입시 성수기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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